전체 글65 문화 센터 다닐까? 말까? 아이와 밖에 나간다는것 자체로 너무 큰 부담이기도 했었다. 변수가 많다는게 나에게 큰 피로감으로 느껴졌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해보는 거다.. 우리가 시간을 꼭 집에서 뒤엉켜 보낼 필요는 없다. 아무래도 집에서의 활동은 엄마의 아이디어와 집안의 교구나 환경으로 제약이 있고 집안일을 빌미로 자꾸만 아이에게 쏟아야 할 시간을 미루게 되는것이 가장 큰 문제 였다. 그래.. 힘이 들지만 한번 나가 보는 거다! 아이도 나도 다른 자극을 받고 그 장소에 오고 감에 있어 우리의 스케쥴이 생긴 것이라 생각해 보자! 물론 매번 집에 돌아오는 길엔 내가 미쳤지 왜 나왔을까? 하면서도 이런 시간은 필요하다. 하루를 환기하는 측면에서도 도움이 된다. 집 근처 문화센터의 종류가 생각 보다 많았다. ** 체육센터 .. 2022. 3. 4. 산들소리 수목원 http://www.sandulsori.co.kr/default/main/main.php 2022. 2. 28. 조리원 가야하나요? 네 가야 합니다. 꼭 가야 합니다. 첫째가 있어서 마음이 걸려서? 아닙니다. 나와 가족을 위해 오히려 가야 합니다. 몸이 힘들때 곁에 있어주면 힘이 되는게 아니라 화가 됩니다;; 서로 마음이 다르게 힘들텐데 나만 힘든거 같아서 저도 굉장히 여러 모로 우울하고 무너 졌습니다. 특히 내 몸을 내 맘대로 할수가 없고 약간 젖소가 된듯한 기분이 들면서 내 몸의 가치가 생산에 있나 하는 자괴감에 빠져 나오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생각이라는게 다크해지면 한도 끝도 없이 다크해 지다 보니 여기서 오히려 너무 많은 생각을 아예 안하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드라마 보지 말고 코미디 빅리그 처럼 예능을 보거나 가능하면 다른 산모와의 이야기가 오히려 동질감을 느끼고 기분이 나아지는 걸 느낄수 있었습니다. 이때는 시력도 관리 하.. 2022. 2. 27.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는 8가지 기술 1. 부모가 가치 있는 사람으로 보여라 2. 아이 스스로 하도록 하여 독립의 기쁨을 맛보게 하라 3. 한 번 야단치기보다 두 번 칭찬하라 4. 아이의 거짓말을 방치하지 마라 5. 아이의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줘라 6. 아이의 친구를 환영하라 7. 남을 흉보지 말라 8. 나이에 맞는 놀이를 마음껏 즐기게 하라 '아이의 행복을 위해 부르는 부모는 무엇을 해야할까' 中 2021. 9. 1. 큰 칠판 필수 아이템 : 큰 칠판 큰 칠판은 정말 꼭 거실에 두시면 활용도가 어마무시 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시청각 자료를 계속 해서 교체해 줄수도 있고 놀아주기도 쉽다는 장점이 가득한 아이죠! 저희 집은 벽이 없을 정도로 시각적 자료가 참 많이 붙어 있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큰 도움이 된것 같아요. 붙여 놓고 이거 봐봐 라고 강요는 하지 말고 나 혼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굴면 알아서 변화된 것을 보고 똑같이 어쩌고 저쩌고 많이 해 주더라구요. 그럴땐 앵두같은 입술이 넘 귀엽더라는~~ 꼭 아이에게만 유용하다기 보다 아이를 낳고 나면 급 기억력이 소멸? 되는데 무조건 급 적어두는게 생각 보다 실생활에 정말 큰 도움이 .... 슬펑 ㅠㅠ 물론 요즘 미니멀하고 깨끗한 거실에는 어울리지 않아 방에 두시고.. 2021. 8. 14. 몬테소리 어때요? 아이가 태어날수록 집안의 모든 환경은 그들이 주인인듯.. 변해간다. 둘째 아이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회사를 다니느라 큰 아이를 관찰하지 못 한채 아이가 3살이 되었는데 그때 잘 알지도 못하면서 주변의 권유? 로 아가월드 몬테소리를 시작 했었다. 그냥 방만 꾸며 놓고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번 정도 오셔서 아이와 교감? 을 해주시는 수업? 을 했던 것 같다. 그때도 회사에서 매번 야근에 회식이 있어 난 상황을 잘 모르고 시간이 흘렀었는데 막상 둘째 아이와 함께 큰 아이랑 같이 했던 교구 놀이는 좋은 것 같다. 영사쌤들이 하는 말이 물론 물건을 팔아야 하는 말도 많지만 또 약간 양심이 있는 분을 만나면 귀 기울여 들어야 하는 말도 참 많았다. 몬테소리가 한국몬테가 있고 아가월드몬테가 있고 뭐 종류가 다르고 어쩌고.. 2021. 8. 12. 한약 먹이기 생각보다 쉽지 않은게 한약을 먹이는 일이였다. 비싸게 주고 샀는데 울면서 뱉어 버리면 나도 울고 싶은 상황. 건강챙기다 성격 버릴것 같은 상황. 결국 엄마는 아들에게 약간의 사기(?)를 치기로 했다. 번개맨이 악당을 물리치듯.. 물약병에 번개하나 그려 넣고 나도 번개맨처럼 될수 있다는;; 이상한 동기부여로 한약을 먹였다. 한약이라는게.. 필수는 아니지만.. 겁이 많아진 엄마는 왠지 안하면 안되는게 많아진다.. 2021. 8. 10. 주차장 남자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차에 관심이 많다. 첫째아이도 어느 순간 자동차 헤드라이트만 보고도 무슨 차라며 맞춰대서 천잰줄 알았는데 그냥 그 또래 아이들은 모두들 하곤 하는 일이였다. 또한 자동차만 보면 하도 줄을 세워 대는 통에 대체 어떤 의미가 있는지 궁금했는데.. 그것도 대부분의 남자아이들이 해대는 놀이(?) 중 하나다. 박스를 잘라내서 도로와 터널을 만들고 줄마쳐 놓곤 엄마표 주차장을 만들어 줬더니만.. 하루종일은 아니더라도 잠시 잘 놀았었다. 2021. 8. 9. 편지 사진을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고 지난 추억을 둘러보는게 생각보단 쉽지 않았다. 핸드폰이 생긴 이후로 사람들은 모두 1초만에 할말을 쉽게 전하곤 한다. 나도 사실 언제 손편지를 썼던가.. 기억이 안난다.. 편지의 한 귀퉁이를 담아둔 걸 발견하곤 녹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둘째가 태어난 이후엔 생각보다 큰 멘붕이 온다. 둘을 낳긴 잘했지만 과연 난 괜찮은 걸까? 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었다. 당장이라도 관둘수 있다면 관두고 싶다는 욕망에 책임감과 모성애에 대한 의구심을 항상 품었다. 서로에게 기대어 겨우 서있던 우리는 지금은 웃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희생에 대한 무게감은 우리를 누르고 또 누른다. 오늘은 나도 손편지 한장 적어 보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답장을 아직도 못했다.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에나 .. 2021. 8. 9.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