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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준이와 바깥놀이

동네 문화센터

by 모모 :-D 2020. 11. 4.

동네 문화센터를 갈수 있는 꼬꼬마

 

2012 10 - 16 months

 

물론 생후 6개월에도 동네 문화 센터에 다닐수는 있어요. 

베이비 마사지 수업도 있고.. 오감발달 수업도 있고.. 전 그냥 뭔가 받아들일 시기가 되길 기다렸던 거 같아요.

 

요즘은 정말 문화 센터 수업의 종류가 훨씬 많아진 것 같아요.

해도 되나? 라는 생각보다 한번 가보면 알게 되는게 엄마도 아이도 많은거 같아요.

어떤 과목이 중요하다기 보단 가는길 오는길에서 느끼는 것도 많고요..

 

동네 체육센터나 문화센터 이마트, 롯데마트 처럼 큰 마트에 있는 문화센터..

또 백화점이나 종합 쇼핑몰에도 요즘은 아카데미라고 해서 분기별로 모집을 하죠.

집에서 엄마가 모든 걸 해주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문화센터 수업을 받는 것도 좋아요

 

목적지가 있고 같이 오고 가는데 걷기나 또는 버스 지하철을 타는 것도 거의 여행 수준이거든요.

아이와 함께 하면 짐도 많고 정말 여행이 아닌 고행이 될 수도 있지만요..

저는 트니트니나 유리드믹스 같은 몸으로 느껴보는 활동 위주로 다녔었어요.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놀다 온다 라는 느낌으로요

 

생각보다 아이들은 어떤 규칙이나 행동을 또래 집단과 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 어렵긴 해요

큰 소리에 귀를 막기도 하고 때론 가다가 잠들어서 그냥 온적도 있고..

어떤게 맘에 안들었는지 울거나 무릎에서 떠나지 않아서 그냥 앉아만 있다 오기도 하고..

그래도 짧은 나들이 처럼 잠시나마 어딘가를 다녀 온다는게 좋았었어요.

 

때론 좋은 사람을 만나기도 해서 같이 가끔 만나는 친구가 되어 집에 놀러오기도 하고..

자라서는 어린이집도 같이 다니는 친구가 생기기도 했었죠.

아직은 많이 어려서 친구에 대한 개념은 없다보니 사이좋게 지내는 그런건 없어요.

우리가 굳이 강요할 필요도 없고요 이때는 그냥 엄마 뿐이거든요..

사회성이 아직 발달할 시기는 아니니 둘만의 소풍 처럼 다녀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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